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이 로제 파스타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새우랑 베이컨 넣고 해주려고 했었어요
근데 학교 점심밥으로...
스파게티가 나온 거예요!
아이들이 아침밥은 먹었지만
점심&저녁을 면일 먹일 수가 없더라고요
운동 끝나고 우유 사러 마트 잠시 들렀는데,
훈제 오리가 6,900원으로 세일하고 있어서
우유와 함께 집어왔답니다
사진 너무 막 찍었네요!;;
항상 양파 넣고 볶아줬는데,
오리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지만
그렇다고 기름을 떠먹을 순 없지요?!
오리가 기름이 많아서 고기도 많이 못 먹더라고요
그래서 평범한 훈제 오리볶음 말고
느끼하지 않고 더 맛있게 만들어 봤습니다
훈제오리볶음의 대변신입니다!
✔️훈제오리 요리 칼로리 진실
•베리 레시피
재료 : 마트에 파는 훈제 오리,
양파 1/2, 대파 조금
양념 : 고춧가루 한 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굴 소스 또는 진간장 1/3스푼
오일에 대파를 볶아줍니다
고춧가루를 밥숟가락으로 한 스푼 넣어
고추 파 기름을 내요!
다진 마늘 반 스푼 넣고 볶아주면서
불 조절 하셔야 합니다
약불로요!!
오리고기를
고추 파 기름에 섞어주세요
양파도 넣고
굴 소스 또는 진간장을 1/3스푼 넣어주세요
훈제 오리에는 어느 정도 밑간이 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돼요!
그리고 굴 소스보단 진간장을 추천할게요!
굴 소스는 특유의 향이 약간 있어서
넣어보니 간장이 낫겠다 싶더라고요!
물김치랑 같이 주려고 했더니
덮밥으로 해달라고 하네요!
밥 위에 얹어 주니,
김가루도 뿌려달라고 하네요!
역시 먹잘 알!!
너무 잘 먹어서 깜짝 놀랐네요!!
내일 또 해달라네요 ㅎㅎㅎ
다음에 또 해주는 걸로...
오리고기 기름에 대해 잠깐 언급했었죠?!
오리고기의 기름은 수용성도 아니고,
불포화지방이 많은 만큼 포화지방도 많아요
오리고기는 남의 입에 것도 빼앗아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특히 오리고기의 기름은
버림받는 다른 육류의 기름과 달리
불포화지방산, 수용성이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어요
사실일까요??
수용성 기름이란 존재하지 않아요!!
기름은 물에 녹을 수 없죠!
오리고기 기름 역시 마찬가지예요
오리고기의 기름이 수용성이라는 말은..
돼지나 소고기의 기름이 시간이 지나면 굳지요?
반면 오리고기의 기름은
계속 액체 상태라서 생겨난 오해랍니다
그러나 이 차이는 수용성·지용성 여부가 아닌!
지방산의 종류에 따라 나누어져요
오리고기의 기름이 굳지 않는 이유는
불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이에요
상온에서 굳는 기름은 주로 동물성인 포화지방이죠
반대로 보통 식물성인 불포화지방이 많으면
상온에서도 액체로 남아요 왜? 분자 구조가 그렇대요
오리기름에 불포화지방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불포화지방은 상대적으로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지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잠깐!
불포화지방은 건강에 좋고
포화지방은 건강에 나쁘다고 할 수 없어요
포화지방은 피하지방의 필수 성분입니다
지방도 필요한 구성 성분 중 하나에요
문제는 지방 자체를 많이 섭취하는 데에 있지요
중요한 건 오리고기엔 불포화지방뿐 아니라
포화지방도 많다는 사실이지요
같은 양의 소 안심, 돼지 목살
그리고 오리고기를 비교했을 때
포화지방뿐 아니라 총 지방 함량도 높아요
훈제오리는 칼로리가 낮을까?!
시중에 유통되는 훈제 오리엔 첨가물이 들어있어요
분홍빛 발색을 위해 첨가되는 것인데 이는
훈제 오리뿐 아니라 가공육에서도 문제가 되는...
아질산염·질산염 등이 대표적이지요!
이는 조리 과정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니트로스아민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해요
또 고기 자체를 훈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발암성 가능성이 인정된 물질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첨가물들에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몇 가지 먹는 방법이 있어요!
1번 채소와 곁들여 먹는 것
2번 삶아 먹는 것
특히 깻잎과 마늘이 도움된고 합니다
깻잎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고기를 구웠을 때 발생하는 발암성 물질을 줄여주며
마늘의 알리신은 암 예방 성분이기도 하지요!
오늘 제가 구매한 훈제 오리의 칼로리에요
훈제 오리의 칼로리는 100g당 217kcal!!
결코 낮지 않네요
제가 50g 정도 먹고
아이들 둘이서 400g 넘게 먹었으니
엄청 든든하겠어요
저는 또 더 맛있게 해줄 거라며
고추기름까지 냈네요!;;
훈제 오리가 좋을 거란 생각은 제 착각이었어요
혹시 다시 훈제 오리를 사게 된다면
이런 볶음요리 대신 쪄서 단호박 오리찜을 하던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익히든지
다른 방법을 찾아볼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오늘의 레시피는 성공!
그러나 건강을 생각하면 훈제 대신
생오리 고기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이상 오늘의 맛있는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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